어젠 처방약 받고 집에 오는데 편의점에서 전분당 프라이팬에 밀가루 전이라고 파는 걸 봤어. 진짜라면 7년 동안 믿고 먹은 내 배가 화났겠지. 아침에 시장 갔더니 쌀집 아저씨가 웃으며 말하길 요즘 밀가루 가격이 전분당보다 더 비싸대. 뭔가 이상하지 않아? SNS에 떠돌던 밀가루 사기는 결국 진짜였다고 한다지만, 난 약값도 고민하는데 장보는 돈도 속았으니 억울하다.
집에 돌아와서 유튜브 틀어놨더니 어젯밤 충주맨이 또 뭔 말 하고 있길래 봤어. 대신 전단지 뿌리는 게 취업의 전부냐면서. 근데 진짜 현실은 뭐가 다를까 싶어. 시원하게 따지지만 내 통장은 계속 마이너스인데.
저녁에 동생이 와서 맛있는 밥 먹자길래 행님 댁 가서 식사할돈이라고 천 오백 원만 줬어. 요즘엔 그것도 학교 앞 분식이나 간신히 하나 사 먹긴 하지만. 7년 혼내주려다가 다 풀려버렸네. 전분당 참고로.
출처
- [국갤] 진실이 불편한 그것들에게 이란인의 일침 (community_intel)
- [야갤] 초대리 대신 락스 담아서 준 용산 횟집 ㄷㄷㄷㄷ (community_intel)
- [중갤] 장동혁...청와대에 백지 항의서한 전달ㅋㅋㅋㅋ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