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이 강아지 리스로 지낸 지 2년째인데 진짜 강아지 인줄 알았네요. 2024년에 리스 시작했는데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제가 아닌 강아지한테 먼저 인사함.
어제는 거실에서 네 발로 기어다니면서 강아지 장난감 물고 다니길래 뭐하냐니까 '강아지랑 공감대 형성해야 하니까' 함. ㄷㄷ
밥 먹을 때도 강아지 밥통 옆에 앉아서 같이 먹으려고 하고, 산책 나갈 때도 강아지 목줄 하고 싶다고 함. 강아지가 맛있는 거 먹으면 본인도 똑같이 사오고, 강아지가 밖에서 뭘 물고 오면 본인도 그 자리에서 같은 거 줍기.
이제 강아지가 소파에 타니까 본인도 소파 끝에 겹쳐 앉고, 강아지가 킁킁거리면 본인도 코를 킁킁대며 따라함. 12월에 결혼기념일인데 이젠 강아지한테 더 이벤트 준비하는 것 같음.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본인도 강아지 될 건 아닌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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