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점심에서 만난 대학 동기가 한숨만 내쉬었다. 3년 전 33평 잠실 아파트를 고점에 전세 8억에 샀다가, 지난주에 6억 가격으로 재계약했다. 금리만 4%에서 6.5%로 올랐다. LTV가 80%였는데 금리 오르면서 DSR 계산하니까 대출 한도 깎여서 무주택자 버금가는 위기다. 서울 광역 급행한번도 없는데 그냥 학군 이야기가 나와서 '잠실도 지금 학군지? ' 하고 농담했더니 표정이 눈덩이처럼 무너졌다. 입세대기 업자들하고의 계약 유효기한이 한달 남았다고.
매물이 늘어나는 데 전세 수요는 씨가 마르면서 전세거래 위험 정보 확정률이 높다고 통계청에서 뜨더라. 가장 문제는 토지지분 가격이 6000만원까지 뛰었다는 점이다. 전세금 보증금 2억이 날아가는 걸 내가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세계약 전 선순위채권도 확인하면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이제는 전세도 거품이라고 전문가도 말하더라. 친구는 월세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수백 건 매물 가운데 찜 해둔 거 다시 보고 있으리라.
- 대출 회수만 해도 그냥 겜 끝이지 말이 많네 (community_intel)
- 부갤에서 전월세 대란이라며 자꾸 글 올라오는 이유 (community_intel)
- 영끌이들은 무주택자들 월세나 내라며 조롱하더니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