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별거 아닌데 필름 카메라로 도쿄 찍다가 42컷 다 날림. 원래 필름이 두 장 남았다고 계속 미뤘거든. 숙소에서 채광 안 맞은 샷만 남아 있냐 싶어 결국 풀샷 찍으려다全部 리셋. 그래서 맥날에서 치킨텐더 먹으며 위로받았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더 허전하네.
아무리 생각해도 렌즈 캡 안 뺀 두 컷 정도는 찍혀 있어야 하는데 말이야. 다음 여행은 디지털로 가야겠다 싶으면서도 솔직히 걍 다시 필름 사러 갈 것 같다. 42장의 대가로 9900원 빵뷔페 달랑 가서 먹는 이 상황이 웃겨서 혼자 끄덕였음. 사람들은 다 날린다고 당황하는데 나는 그 뒷정리하는 감정이 되려 익숙해졌어.
출처
- [디갤] gr4 일본 여행 (42장) (community_intel)
- [유갤] 9,900원 빵 뷔페 9,900원에 두쫀쿠까지 준다고??????? (community_intel)
- [인갤] 각종 덱빌딩 게임들 해보고 리뷰!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