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일본대지진 때 방사능 걱정으로 한국에서도 마스크 품절되던 생각에 궁금해서 다녀왔음. 생각보다 고속 버스 타고 2시간 반 정도면 닿는데다가 입장료 무료? 뭔가 허무할 줄 알았는데 내부에 들어가니까 실제로 피폭자 사진이랑 폐허가 된 집, 유류품 전시가 미침. 특히 교복 입은 아이들 유품 코너 가니까 울컥 그 자체. 관람하는 일본인들도 다 조용히 보는데 한국에서 온 나만 눈물 왕창참.
가장 충격적인건 생존자 기증 영상인데 평범하게 출근하던 사람들이 10분만에 죽은 이야기 듣는데 진짜 현실감 박살. 근데 무료라서 그런지 일본인 중학생 단체관람객들은 그냥 하루놀이 삼아 오는 분위기였고 갈라파고스 느낌. 관람 끝나고 기념품샵 가서 수소시계 사려다가 2만5천원 넘길래 포기. 걍 그 자리에서 pc방 가서 돌아올 때까지 쌓인 디스코드 메시지 확인함.
출처
- [일갤] 후쿠시마 동일본대지진 원자력재해전승관 방문기 (community_intel)
- [미갤] 유가로 망해버린 중국 근황 (community_intel)
- [인갤] 히트작 없이 11년간 개발자로 살아남은 남자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