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고야 도착해서 첫날부터 만화 카페 투어 시작했는데 진짜 기대했던 그 유명한 체인이 너무 별로였음. 처음 들어가면 업카운터에다가 1,500원부터 받더라 구구절절... 그런데 자리가 다 찬 건 기본이고 소음 진짜 장난 아니었음. 앞 테이블에서 아저씨들 소주 한 병에 이끼 있다고 막 싸우는 거 있죠.
내가 혼자 떠난 여행이라 일본어 잘하는 척하다가 결국 영어로 구겨먹고 나왔다 ㅋㅋ 3.10~3.11 일정이었는데 첫날부터 분위기 삽니다 그냥 숙소 와서 도쿄 있을 때 다운로드해놓은 manhwa로 때웠어요.
진짜 망설이던 이유는 여기까지 오는데 비행기+기차 합쳐서 미친 돈이 들긴 하는데... 일단 현실 체감이 와서 기분은 확실히 다운됨. 다음 여행은 그냥 집에 있던 클리앙이나 켜고 즐기는게 나을 뻔 한듯.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런 실패 자체가 나중에 웃을 추억이 되겠지 뭐...
지금 숙소에서 돈계산하니까 도저히 회수 못할 금액이라 벌써부터 후회 중입니다. 메이플 콜라보로 GBA도 못 만들어두고 해외 왔는데 말이죠 ㅜㅜ
출처
- [야갤] "무서워 본국 가겠다니 퇴사하라"… 韓승무원 500명 갇혔다 (community_intel)
- [원갤] 실사판으로 나온 그 장면 (community_intel)
- [일갤] 나홀로 10일간 떠나는 일본여행 -나고야편(3.10-3.11)-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