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소개로 만난 일본여자애가 우리집 놀러왔다가 진짜 당황하는거 봤음. 원룸인데 화장실이 부엌이랑 딱 붙어있는 구조인데, 문이 반투명 비닐이라는게 함정임. 걔가 처음엔 와 한국 집 진짜 알차네 하는데, 내가 샤워하려고 화장실 들어가니까 표정이 돌변함.
뒤에서 조용히 저기... 저거 틀었을 때 소리 다 들리는 거 아니야...? 물어봄. 나도 말은 안했지만 샤워하는 물소리랑 내 목소리 다 밖으로 새나올 거 생각하니 민망해서...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 아 아니야 걱정 마 했는데, 걔 표정 보니까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더라.
한 30분 뒤에 커피 마시면서 걔가 슬쩍 물음. 그래서 급한거 아니면 카페나가서 화장실 써라 했더니 진짜 고마워하면서 바로 나가버림. 내일 또 만나기로 했는데, 진짜 집은 좀... 고쳐야겠다 싶음 ㅋㅋㅋ
출처
- [주갤] 취준생 한국남친이 답답하다는 일본여자 (community_intel)
- [디갤] 이제야 보정한 1월의 경복궁 (community_intel)
- [위갤] 집에서 만드는 오렌지쥬스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