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노스 3킹 킬 끝나고 빨간 룬 두 개째 떨어질 때까진 진짜 재밌더라. 근데 막상 장비 업글하려고 하니까 재료는 다 모았는데 인챈트 실패율이 85%라는 거 있지. 결국 나 혼자 돌던 던전을 길드원들이랑 같이 파밍하느라 밤새 같이 울면서 도네 퍼주다가 새벽 4시 대화방 채팅에 빨간 룬 있냐?만 떠도는 게 진짜 재미였음.
무기 뽑기 돌리는 재미는 3일 뒤에 식었는데, 같이 뛴 동료끼리 길드 카톡방에 ‘아직도 블랙 크리스탈 없다’ 소리 난리통인 분위기가 오히려 게임 자체보다 오래 기억에 남네. 스마게가 점수 올리는 거 보면서 이 생각 참 많이 했어. 효율보다 구라치면서 같이 시간 죽이는 게 더 좋다는 얘기.
출처
- 익스트림 애미뒤진게임.jpg (community_intel)
- 국내 온라인게임 중에 블소만큼 스토리 좋고 몰입 잘되는 게임있냐?.jpg (community_intel)
- 오늘도 재미있는 게임기 분해 개조하는 이야기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