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하데스2 할 시간에 영화관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쐈더니 진짜 삼국지 만화 200권이 쌓여있길래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더니 '영화관 대신 집에서 만화 보는 게 안전하다'는 얘기를 듣고 어이없어서 빵 터졌어요.
근데 다 읽고 나니까 제갈량이 유비 죽은 뒤에도 계속 북벌한다는 설정이 진짜 불쌍하더라고요. 아무도 안 시켜도 혼자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계속 서쪽으로 가는데 점심 먹을 때마다 생각나서 숟가락 내려놓게 되는 거 있죠.
동료가 옆에서 스마트폰으로 삼전 주식 하락 뉴스 보고 있길래 얘기 꺼냈더니 자기도 요즘 유비 없는 삼국지 느낌이라고 해서 우리 둘 다 웃음이 났어요. 삼전 주가랑 제갈량이랑 둘 다 무조건 성공해야 할 것 같은데 백성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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