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카페 가는 길에 옆집 형이 또 대출 상담 부스 앞에서 서 있길래 걍 말 걸었더니 빚이 1억 정도 늘었다는 말에 한숨만 나왔다. 아이고 이 형도 작년에 삼촌 대출 보증 서주면서 난리 났던 사람 아니냐. 여기서 멍 때리는 걸 보니까 사실상 엎드려잠는 수준이라는 거잖아. 근데 요즘 친구들 만나보면 다 빚 1억은 기본이고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날려먹은 케이스밖에 없더라.
1억짜리 월급쟁이들이 모여서 '값싼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자포자기 힐링하자'고 하면서도 결국엔 또 대출 상담 부스나 찾는 거겠지. 그러니까 빚이란 건 숫자가 늘어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옆집에 사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나도 모르게 빚 1억짜리 옆집 삶을 살지 않으려면 지갑 닫는 게 답인가 생각하게 됐음.
출처
- 빚 1억 vs 빚 1억 (community_intel)
- (스압)만화로 보는 삼국지 - 제갈량편 上(유비 생전) (community_intel)
- (스압)만화로 보는 삼국지 - 제갈량편 下(유비 사후)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