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여행 도착했는데 처음부터 사기 당한 느낌임. 콘센트가 미국 스타일? 아니고 유럽 쪽이고 한국 케이블이 꽂히는 구멍이 거의 없는데? Type A 아니고 오스트리아 버전급으로 생긴 게 뭔지 피카츄 충전기 쓰려니까 아예 들어가질 않음. 호텔 프런트 가니까 500엔 주고 플러그 어댑터 팔더니 가격 보니까 18,000원 짜라? 할 맛 뚝 떨어짐. 결국 편의점 돌아다니며 3곳째 얻은 게 280엔짜리 작은 어댑터인데 실제로 써보니까 USB-A 확장으론 OK고 노트북 충전에선 발열 엄청 감.
멋대로 전압 낮춰주는 거 아님? 기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멀티 어댑터로 하나 장만했음. 원가 2,500엔은 좀 쎘지만 이 기계 한 방에 한국·일본·미국 다 통화니까 오히려 센스 있었다 논리. 다만 한국 출발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편의점 삽질 안 했을텐데. ㅎㅎ 진짜 인생샷 하나 얻은 건 친구가 꼬마 어댑터를 실수로 벽에 꽂고 싹 빼질 못해서 호텔 직원이 전기톱 가지고 온 거임. 그 장면이 토요일 저녁 드라마급 종결였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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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마크46 슈트 착용 장면 (community_intel)
- 왜 아이 엄마들은 예쁜 옷을 안 입고 후줄근하게 다닐까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