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만 해도 저는 개발한답시고 유튜브 커밋 그래프채우기에만 급급했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동호회에서 만난 분 소개로 첫 의뢰자를 만났죠. 당시 상황이 웃기게도 그분은 제가 그냥 웹만 할 줄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SEO랑 속도 개선 얘기까지 나와서 이거 되네? 싶었던 기억이 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때는 도구 하나 없이 순전히 일일이 타이핑으로 기획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가격이 허술해 보여서 고객이 더 믿었던 거 같더라고요. 너무 싸면 의구심, 적당히 비싸면 신뢰 이 공식이 먹혔던 거죠. 지금 돌이켜보면 쓸데없이 고급진 플랜 따질 때보다 훨씬 단순하고 빠르게 계약이 됐어요.
다만 진짜 키 포인트는 제가 기술 얘기보다 매출 얘기를 먼저 꺼냈던 겁니다. 이거 하면 한 달에 검색 유입만 15% 늘어날 거예요, 예상 매출은 얼마」 이런 식으로 숫자 한 방울 섞으니까 표정이 확 바뀌더라고요. 결국 기술은 뒷받침이고, 클라이언트는 자기 돈이 얼마나 늘어날지가 1순위였습니다.
출처
- Ask HN: How did you get your first website client? (community_intel)
- Ask HN: If everyone is selling, then who is buying? (community_intel)
- Ask HN: What agents do you have for UX and Product?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