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구장 현장에서 들은 얘기인데 두산 불펜 투수가 SSG 타자들 얘기하면서 진짜 씁쓸해하더라.
야 저거 치면 손목이 부셔져요 라고 저주를 외치는데 옆에서 듣던 코치가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혼나는 거야. 근데 더 웃긴 건 그 다음 투수 차례에서도 SAME 피칭패턴으로 결국 홈런 맞고 나서 아 내가 뭐랬어요 하면서 자기 예언 자랑하는 거야.
이거 보고 깨달은 건 프로야구도 결국 한게임 누가 우승하느냐보다도 이런 복선 던지는 투수들이랑 시청자 반응이 더 큰 재미였다는 거지. 실시간으로 말장난이 터지는 현장감이라 TV로 못 느낌.
내일도 예매는 다 찼는데 이번엔 투수들이 뭐 또 새로운 별명 만들어서 타자 저격하는 지 궁금해 죽겠네.
출처
- [인갤] 이거봐봐 고전 명작의 후속작이야 (community_intel)
- [S갤] SSG 타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산 투수 (community_intel)
- [디갤] (또) 마포갤에 오엠삼 한달 결산(30장)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