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써드레스랩스 지원서 보내야 하는데 마감이 오늘 아침이라 급해서 GPT에 떠넘겼어. 지원하는 포지션이 클라우드 엔지니어인데 내가 쓸 땐 이력도 부족하다 생각했거든. 그런데 결과물을 읽어보니까 내 경험을 엮어서 ‘자동화 스크립트 하나로 한 달치 작업 4시간 만에 끝냄’ 이런 식으로 구체 숫자까지 넣어주더라고. 자기소개보다는 회사에 줄게 뭔지 강조했나 봐.
하루 종일 손에 안 잡혔는데 그 메일에 답장이 딱 오후 3시에 왔어. 면접 날짜 잡자고. 너무 기뻐서 또 다른 지원서도 몇 개 돌려봤는데 역시 자소서나 이메일마다 톤이 달라. 생각해보니 AI에 맡기면 공백 문자 하나도 감정을 끼지 않아서 오히려 메시지가 날카롭게 잘 전달되는 것 같아. 이제는 내가 안 되는 게 아니라 AI가 더 잘한다고 느낀 날이야.
출처
- Ask HN: Are we close to figuring out LLM/Agent Memory (community_intel)
- Do you use AI for cold email copy? (community_intel)
- How are Iranian drones getting their guidance?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