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오는 건데 발로런트 좋아하는 애랑 틀어박혀 있으면 가만 안 둘 거다. 뉘앙스 봐서는 아들이 게임보다 역사 실물 체험에도 흥미 있을 듯. DMZ 투어 가면 군복 입은 가이드랑 100m도 안 되는 곳에서 북한 땅 구경하고 오자마자 막힌 얘기 꺼낼 거다.
대신에 인사동 국악 공연 어린이를 위한 전통 광대 풍자극이나 철권 게임 다 같이 보고 팬이 있었던 전통 활 쏘기 체험 등 같이 해보면 된다. 아들이 말이 없어도 눈이 빛난다 그걸 눈치채는 게 부모 몫이다.
요점은 15세 애가 가만히 둘 곳 없지만 역사는 눈물나게 재밌고, 게임은 하다보면 진짜 체험은 손에 감긴다는 걸 알려주는 게 성공이다. 두 공 모두 최소 공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