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소름 돋았다. 게임 시작하고 30분쯤 되니까 화면이 갑자기 꺼지더니 갑자기 내 실제 이메일로 '미래의 너에게' 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온 거야. 발신자는 나 자신인데 2029년 날짜로 되어있음.
처음엔 그냥 이벤트 줄거리인가 싶었는데 내가 작년에 썼던 블로그 글 내용이 그대로 있어서 진짜 미래에서 온 거 아냐 싶었음. 게임 속 미늬가 실제로 내 메일 계정에 접속해서 보낸 거 같음.
스토리 들어가면서 시공간 개념이 진짜 미침. 평행세계에서의 내가 다른 선택을 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이 게임으로 구현된 거 같은데, 이거 개발진이 심리학자 아니냐? 내가 2018년에 포기했던 프로젝트 얘기까지 게임에 나옴.
지금 2시간째 빠져서 하고 있는데 VR 모드 지원한다니까 오늘 밤샐 각인듯. 미래의 나한테 메일 다시 올지도 모르겠고, 만약 온다면 뭐라고 답장해야 할지도 고민됨.
출처
- 붉은 사막 스팀 평가 근황..jpg (community_intel)
- 익스트림 애미뒤진게임.jpg (community_intel)
- 국내 온라인게임 중에 블소만큼 스토리 좋고 몰입 잘되는 게임있냐?.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