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대전에서 근무하는 친구한테서 문자 왔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 끝나고 술 한 잔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진짜 끔찍했다고 하더라고.
현장 가보니까 건물이 다 무너져서 생존자 구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대. 특히 2층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부분인데, 소방서 첫 신고 시간이랑 실제 도착 시간이 좀 차이가 있었다는게 함정이래. 20분 정도 늦어서 그 사이에 연기로 다 질식된 거지.
친구 말로는 사업주가 소방 점검 제대로 안했다는게 벌써 현장에서 수사선상에 올랐다나 봐. 작년에도 한 번 경고 나왔다고 하던데 그때 개선 안 했대. 이번에 11명 사망한 거 보면 정말 안타깝지만, 결국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대전에서 요즘 공장 증축하는 곳이 많은데, 심사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는 말이 많더라고. 이번 일로 좀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진짜로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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