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붉은사막에 1.00.02 패치로 뭔가 달라졌다고 해서 접속했는데 던컨 첫 방문부터 눈물 날 뻔했다. 전에 하드코어 자원 쟁탈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해안가 걸으며 감정이 확 바뀌더라.
검은정령 퀘스트 진행하다 우연히 마주친 은빛여우 떼가 왜 이렇게 반가운지. AI 팬아트 논란 때문에 온라인이 시끄러웠잖아? 막상 게임 안에서는 사람들이 쟤 커질 뻔해서 구해줬어 이런 얘기들며 각자 추억 공유하는 채팅만 빼곡했다.
쟤네들이 말한 '속도 편차 완화'가 생각보단 미세하지만, 오히려 길게 달리다 보면 주변 풍경이 슬로우 모션처럼 잡혀서 좀 더 색감 감상하게 돼. 편의로만 보면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던전 끝나고 피로감 덜한 게 진짜 인간적인 거 아닌가 싶다.
내일 주말에 다시 들어가면 동료들이랑 광산도 한번 뚫어볼까 싶은데, 그전에 혹시 파티 구하시는 분들 있으면 같이 보스 랩업 해보자. 오픈필드에서 만난 사람과 2분 만에 친구 등록 됐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으니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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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트림 애미뒤진게임.jpg (community_intel)
- 국내 온라인게임 중에 블소만큼 스토리 좋고 몰입 잘되는 게임있냐?.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