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디씨 인벤 갤러리에서 친구가 이 게임 운영자 시켜달라ㅋㅋ 이러고 장난치면서 글 올린 적 있었어. 그냥 유행이던 떡밥이라서 웃고 넘겼는데, 어제 그 친구가 진짜 자기가 만든 게임 사내 테스트 버전에 운영자 권한 받았다고 연락왔음.
게임은 아직 알파인데다가 서버 접속자 100명도 안 되는 마이너한 장르인데, 이미 GM이라고 닉네임 앞에 붙고 다닌다고 자랑하더라고 ㅋㅋ 그렇게 우스갯소리로 던진 말이 실제로 이뤄지니까 기분이 되게 묘하네. 내가 봤을 때는 버그 제보 채널에 태그 200개 넘게 찍는 오타쟁이 친구인데, 진짜 GM이라니.
근데 생각해보니 이 친구가 진짜 뚜렷한 데이터 기반으로 밸런스 패치 제안할때마다 유저 입장에서 통계로 봤을 때 이게 말이 안 된다 이런식으로 논리적으로 주장했었잖아. 그게 결국 개발팀 눈에 띄어서 인턴으로 시작해서 지금 사내버전 GM까지 간 거 같아. 정말 놀랍긴 한데, 동시에 되게 현실감 있는 성공 방정식 아님?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실제 통계랑 데이터로 설득하는 논리의 힘이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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