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욱 해설위원이 지적한 대로 요즘 기사 제목 보고는 걍 낚시판이야. 한국 선수 이름만 얹어놓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글 써내려가는 경우도 많고, 제목 엄청 길게 늘려서 썸네일 유도하다가 내용은 다른 거 흔하디 흔하죠.
숫자도 일부러 길게 적어서 제목 늘리는 건 기본이고, 해외 선수들을 '어떤 나라의 손흥민' 식으로 엮어서 클릭 유도하는 것도 개봉박두. 실제로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페어 선수들 커플 아니라고 하면서 마치 실제인양 쓴 기사도 있었잖아요. 일본 쪽 언론도 가짜뉴스 쓰지 말라고 따지더라고요.
제일 큰 문제는 가짜뉴스보다 관종 언론이 더 많다는 점이에요. 과거 이야기 몇 페이지씩 끼워 넣고 이미지 수십 장 넣는 건 기본이고, 연예 쪽도 돌아가신 분 몇 주기 언급하면서 깜짝 놀래키는 식으로 진행되니까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든 국회 과방위든 한번쯤 진지하게 다뤄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