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따라 경남 의령군 산길에 갔다가 우연히 임도 바리를 발견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무서웠다. 케이블카 없이 그냥 철로 위에 올라타니까 아래로 내려다보는게 다리가 후들거리더라.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실제로 펼쳐지는 느낌이라 섬짓하면서도 신기했다.
근데 왜 이런걸 만든건지 궁금해서 주변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예전에 산림 지형 조사하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폐허화 되어가는중이라 안전하냐고 물으니 그냥 젊은 사람들 잘 타겠지 하고 웃으시더라.
결국 우리는 기어이 타고 왔는데 올라갈땐 모르겠는데 내려올때 진짜 무서워서 사진도 못 찍었다. 친구는 이거 인생샷인데 하고 난리치던데 나는 걍 무서워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음에 또 가고 싶기도 하고... 근데 이번엔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일본 여행 가서 유명한 그런거 타본다고 해도 이런 자연 그대로의게 더 짜릿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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