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게 함돈균은 내 말이 맞는지 증명해달라고 오죽 답답하면 근거를 들고 오라고 소리지르곤 하는데 유시민은 그냥 지가 만들어낸 갈라치기를 마치 진리마냥 얘기해. ABC 분류 같은 거 진짜 걸리면 어떡하냐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민주주의 얘기야. 유시민이 민주주의만 주장하는데 함돈균은 공화주의까지 함께 얘기하거든. 민주주의만으론 히틀러가 집권한 거처럼 말이야, 절차적 민주주의는 됐고 이제 실질적 민주주의도 글로벌 수준이 됐는데 뭐 하려고?
내가 볼 땐 이재명이 하는 게 딱 공화주의야. 검찰 다 없애고 뭐 이런 게 아니라 보완수사요구권 같은 건 남겨놓고, 자기 지지 안 했던 사람들도 배려하면서 하는 거 보면 민주주의로는 설명 안 되고 공화주의로는 맞아. 민주주의만으론 설명 안 되는 정치, 공화주의로 보면 이해되는 거? 참 재밌는 시점이다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