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팝 화질 개선하려고 오래된 그래픽카드를 꺼내서 끼웠는데 막상 돌려보니까 블루스크린 계속 뜨더라.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해보고 바이오스 리셋도 해봤는데 소용이 없길래 포기하고 잘려고 했는데 새벽 2시에 갑자기 뭔가 떠올라서 다시 부팅해봤음. 그런데 어쩌다 보니 지금 2009년 무한도전 영상이 자동 재생되고 있었고, 화질은 열화상건 축구 중계급인데 너무나도 설렜음. 오랜만에 부푸는 그 감정이랄까.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당연 구린 화질인데 그때는 그게 최고였던 시절이라 뭉클하더라. 결국 그래픽카드는 손도 안 대고 그냥 무한도전 회고만 3시간 했네. 새벽 4시에 한창 웃고 있는 거 보니까 정작 해결 안 됐지만 엄청 낫네. 그래픽카드는 내일 친구 집 가서 테스트하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 2009년으로 타임슬립하는 중.
출처
- 오랜만에 다시 보는 사리vs케파 (community_intel)
- 강등확정후 팬들과 추격전을 하는 샬케 선수들 (community_intel)
- [xGPhilosophy] 아스날 0-2 니코 오라일리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