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은행 갔는데 앞에 아저씨가 1달러 짜리 하나만 환전하겠다고 하셨어. 직원 표정이 0.5초 만에 갑자기 미소에서 냉장고 상태로 변하는거 보고 '어 진짜 저 사람 힘들겠다' 싶었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1달러가 1400원 넘는데 왜 난 1000원짜리 커피 마실때는 감정 없고 이건 웃기냐 싶더라.
시스템 상 오만원 이하 환전도 동일 프로세스라는거 알고 나니까 이 표정 변화가 더 큰 죄책감으로 다가오네. 앞으로 동전 주머니에 500원짜리 쌓아놨다고 직원한테 미안해해야겠다.
출처
- "고객님, 1달러 환전하신다고요?" (community_intel)
- ㅇㅎ?) 크로스백 매는 법 (community_intel)
- ㅇㅎ?) 요즘 무당 근황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