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계하다가 8년된 부품살림점 GPU를 갖다 썼더니 3090 털린 거 보고 웃음 참는 중
회사에서 레거시 시스템 옮기는 작업 중인데 옛날 옵틱 케이블이 필요해서 뒤적뒤적하다가 중고매장에 갔더니 분위기 쓸쩍쓸쩍하길래 뭐가 있는가 했더니 GTX 560 Ti가 한 박스 있길래 1만원 주고 샀는데 집에 와서 케이스를 열어 놓으니까요? 얘가 워크스테이션 배치하고 있던 PNY RTX 3090 쿨러를 물려 받더군요 ㄷㄷ
근데 막상 실장하니까 무슨 놈의 드라이버인지 못 잡아서 2시간을 삽질했죠. 결국 NVIDIA 사이트 가서 560 Ti 드라이버 다운받고 설치했는데, 반대로 최신 드라이버가 풀려서 이제는 3090을 못 쓰네요 ㅋㅋㅋㅋㅋㅋ 8년 동안 박스에 있던 애가 킹왕짱 GPU를 죽인 게 웃겨서 그냥 3090은 방에 장식으로 두고, 560 Ti로 고작 720p 게임 하면서 추억팔이나 하고 있어요.
다음 주에 부품 다시 사러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예전 CPU쿨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센세이션까지 털릴까 무섭네요. 옛날 부품 갖고 장난치는 재밌긴 한데... 현실은 치킨값보다 비싸게 뜯겼습니다.
출처
- 얼떨결에 프로 바둑 기사가 된 여초딩.jpg (community_intel)
- 팬 조련 잘하는 여돌.gif (community_intel)
- 남자친구 자취방 갔다가 정 떨어진 블라녀.blind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