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랑 집에 놀러왔는데 커피 한잔 마시자고 해서 일단 머신부터 켰는데 뚜껑 열어보는 순간 표정이 지네야. 그간 바스러진 커피 찌꺼기가 굳어서 도자기처럼 됐더라고 걍 캐내려다가 일부는 빠꾸로 떨어졌는데 그걸 보고 '너 이거 진짜 한 번도 안 빠꾼 거냐'면서 ㄷㄷ 소리 듣는 거야. 진짜 매일 쓰는 거 맞는데 생각해보니 카페라고 치면 7년 운영이고도 한번 청소 안 한 것.
근데 이게 물방울계수기로 재면 약 30만 방울 정도 쌓였을 거라고 계산해줬는데 그 숫자 듣는 순간 이건 그냥 내 관심 영역이 아니었구나 싶더라고. 지금은 걍 전자동 모델로 바꾸는 게 낫겠다 싶어서 내놨다가 고작 3만원에 중고로 넘김. 새로 사고 나서 그날 밤 처음으로 설명서 다 읽었음.
출처
- 청주 논란의 카페 또 다른 알바생.jpg (community_intel)
- 유튜브 프리미엄 쓰고도 ㅈ같은 이유 (community_intel)
- 팬 조련 잘하는 여돌.gif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