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평평설 거래 알고리즘 만들어보자고 해서 한 달째 밤새 코딩만 함. 레이저 자책골 영상 처음 봤을 때 '난 이런 덫 안 빠진다' 했는데 결국 내가 찍고 있네. 500만원 들여가며 파인튜닝한 모델이 장중에 12% 급락하면서 동시에 롱포지션 잡고 있었음. 그때 팔 수도 있었는데 코드에 급등 시나리오 예외처리만 넣어놔서 손절 루틴이 안 떠넘겨짐.
이제 영상 찍기 싫어서 리눅스 서버에 웹캠 접근 못하게 테이프 붙여놓음. 그래도 간발의 차로 키보드 안 날린 게 천만다행. 디시에 올라온 자책골 영상들 보니까 대부분 코드 못 읽거나 급등장에서 냅바 누르는 시나리오인데 나는 뒤집어서 급락 시나리오에 민감하게 반응하다가 꿀밤 먹음.
결론은 실전에서 예외 상황 처리는 급등/급락 모두 커버해야 한다는 건데 막상 해보면 본능적으로 확률 높은 쪽만 신경 쓰게 된다. 그래서 레이저 영상 찍은 사람들도 초반엔 장담했겠지. 내일부턴 마이너스 2%면 무조건 해제하는 룰 추가하고 다시 들어가려고. 그래도 한 번 맛보면 또 들어가게 되는 게 평평설 맛인가 봄.
출처
- [우갤] 평평설 믿는자들 자책골 영상 ㅋㅋㅋ (community_intel)
- [군갤] 이스라엘, '다중 전선'에 병력난..."1만5천 명 부족" (community_intel)
- [중갤] "장동혁은 뉴이재명?"ㅋㅋㅋ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