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동생이 카톡으로 사진 하나 보내더니 미친듯이 웃음. 알고보니 롯데월드 보안 알바 나간다고 40분 일찍 나간게 아니라, 출근길에 만난 피카츄 인형탈에 봉지 하나 뜯어달라고 했더니 봉지 안에 사탕 대신 동전이랑 쿠폰들이 잔뜩 들어있었다는거야. 500원짜리 동전 수십개에 롯데리아 아메리카노 쿠폰까지.
근데 정작 동생은 지갑도 없고 휴대폰도 충전기 연결한 상태로 둔채 나와버려서 피카츄 피딩 당한거 ㅋㅋ 아니 봉지 뜯으면서 감사인사라도 하고 갈걸, 봉지 털어내고 그냥 도망간 모양이다. 관람객들 눈앞에서 탈탈 털리는 니모도 본다카는 이제 국내최초인듯.
회사 동기들한테 자랑했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한거야. '야 너도 이제 피카츄 통장 만드냐' '롯데월드 보안이면 피카츄 지갑도 털리는구나' 이러면서 온갖 놀림. 명시은 질색하겠지, 40분 일찍 출근해서 번 돈이 피카츄 다 줬네.
출처
- [싱갤] 싱글벙글 사약 엎어버린 노비 (community_intel)
- [경갤] 40분 이른 출근해야되는 롯데월드 보안 (community_intel)
- [철갤] KTX승강장 앞에서 흡연하는 승객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