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논문 빌려서 도서관 3층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나갈 때 현금영수증이 30,200원이었어. 집 가는 길인데 웃기는 게 여태까지 스타벅스 차지하고 밥 먹으면 십만원은 훌쩍 넘었는데 후불같이 나오니까 기분만큼 더 싸게 느껴져.
사실 도서관 같은데 앉아 있으면 맛 없는 샌드위치 하나에 7천원 주고도 짜증날 때가 많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3층 자판기 커피 한잔(천원)으로도 버티게 되고. 아무도 안 쳐다보면서 전자책 끊기뿐이라 집 가기 싫었던 거지, 비싼 건 아니던가.
그래서 바로 당근마켓 열어서 도서관 비용 이득 검색하고 사람들이 하루에 절약한 금액 계산하는 글 읽었는데, 다들 너무 열심히 계산해서 무서워. 나는 그냥 일단 실제 지갑 무게가 가벼워진 게 확실해서 기분이 좋은 걸로, 내일도 매점 안 갈거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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