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트럼프와 똑같은 생각이니까 한국 입장에선 불리하다는 말 들을 때 솔직히 걱정도 됐는데, 요즘은 조금 달리 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 거쳐 미국까지 살아온 이력만 봐도 숙련된 실리 계산기라는 느낌이거든요. 생색내려면 한국계 대사로 쓰는 게 아니라 100% 미국계를 쓸 수도 있었을 텐데 한국 태생으로 낙점했다는 건 뭔가 얻으려는 게 있다는 뜻 아닐까요.
하원에서도 두 번이나 당선된 인물이라면 공약 배달 머신도 잘 돌리고, 영향력도 있다는 거고. 트럼프와 뜻 맞는다고 해서 한국 무조건 밀어줄 거라는 보장도 없지만, 적어도 협상에 띄워놓을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난, 일단 환영할 마음이 크다. 반대만 하다간 기회 가로채는 놈들에게 밀릴 수 있어서, 빨리 접점 찾아서 속도 올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