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산재 사망자 113명이라는 숫자가 나오니까 단체 채팅방에 ‘건설 현장이 개점휴업이라 그런 거 아니냐’는 밈이 퍼지더라. 통계를 보니 건설은 39명으로 전년比 32명이나 줄었고 ‘추락’ 사고만 절반이 사라졌다. 현장 안전대 착용 단속은 확실히 먹혔나 봄.
근데 제조업은 완전 반대 그래프. 52명으로 1.8배 뛰었는데, 대전 차 부품공장 화재 14명만 빼도 늘었다고 하니 기본 안전수칙이 흔들리고 있는 거겠지. 지게차 충돌·끼임·깔림 등 초딩도 아는 기본 규정 안 지켜서 생긴 사고가 늘었다는 게 더 충격.
결론은 간단하다. 건설은 감독+모수 감소가 합쳐진 효과고, 제조는 안전예산 삭감이나 작업 과밀에 따른 부작용 아닐까. 내년 1분기에는 이 숫자가 다시 뒤집힐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