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집에서 저녁 먹고 설거지 하려고 하는데 아버님이 반잔 물 남은 주전자 들고 오심. 그러더니 수돗가에 가서 손바닥 위로 물 따라 붓는데 살짝만 눌러도 물줄기 거하게 나와서 3초 만에 거품 다 씻기심.
근데 문제는 버튼이 손등이 아니라 엄지 손톱 끝에 붙은 전용 락카. 손등에 붙인 줄 알고 살짝 만졌더니 오지게 물이 나와서 범벅됨. 친구 엄마는 또 왜 세제를 사서 절약이냐며 한마디 하심.
건전지 교체 주기는 2년이라고 했는데 그냥 나한테 4천원짜리 헤드셋 차선책 주고 가라 그러심. 아직도 내 손등에 남은 찝찝한 느낌이랑 3초 설거지 효율은 기억에 남아있음. 아빠한테는 안 물어봄. 봉투 뜯어보니 리뷰 두 개 달린 제품이라 ㄷㄷ.
출처
- 만화로 보는 삼국지 - 이게 왜 실화?(유비 암살 계획 편).JPG (community_intel)
- [속보]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결의 (community_intel)
- 사장한테 개긴 경리.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