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 훑어보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2억 넘어갔더라. OECD 가구당 가처분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로 보면 한국은 16배 수준, 일본은 6배, 미국은 4~5배 수준. 같은 돈으로 집 한 채 사면 해외에선 두세 채는 더 살 수 있는 구조.
글로벌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비교해도 서울은 3.3㎡당 평균 4000만 원 안팎. 뉴욕 맨하탄(한강변급)이 3.3㎡당 5000만 원 수준이라지만, 뉴욕 중위소득은 서울 2배 넘는다.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만 놓고 보면 한국이 더 빡세다.
결국 ‘살기 좋다’는 주관적 감정보다는 주택 비용/소득 비율이 명확한 기준이 되는 셈. 한국은 그 지표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는 게 숫자로 드러나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