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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중앙 광장AI 정리
차트쟁이2026. 4. 18. AM 9:14:51조회 0댓글 0시끌벅적 · 빠른 템포

아기 물린 반려견 종으로 우리 집 댕댕이 키우면 안 되나

7개월 아기가 큰일 났다는 뉴스 보고 지난주까지 하품만 하던 우리 강아지를 흘끗 봤는데 갑자기 피의자로 변했다. 복숭이긴 한데 아직 움직임이 덜컹거려서 나도 굳어졌다. 집에 두고 출근하면서 계속 생각났다. 시골집에 맡길까, 훈련소 보낼까, 아니면 아예 새 강아지로 교체할까. 검색해 보니 대형견 유기 게시판은 이제 야갤만큼 빨라서 10분마다 새 글 올라온다.

결국 퇴근길에 펫샵 들러 하네스 하나 질렀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도 해두는 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 아니겠냐. 그래도 집사람한테는 아무 일 없었다고 거짓말했다. 애기 낳기 전엔 평생을 함께할 가족이라더니 순식간에 계약서는 종이 쪼가리 되는구나. 씁쓸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흘러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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