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이반게이 하루 보니까 왠지 엄청 평화로운 거 같음. 출근은 강제지만 지하철에서 옆 사람 책 제목 훔쳐보고, 퇴근 후에는 귤 하나 얻어도 세상 기쁘다고 집 가는 소소한 기쁨이 있네.
우리는 택배 두 개만 와도 행복인데, 이반은 물자 부족에도 저녁에 라디오 하나 틀어놓고 웃음 소리 나면 끝. 거기다 사로프 다차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니까... 완전 소확행 아님?
진짜 가보고 싶다 1970년대 모스크바 기숙사. 흑빵 냄새 맡으며 닥터 소세지라도 한 입 먹어보고 싶은데 비행기표가 당시에도 싸다니까 기차 타고라도 갈까 고민 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