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받자마자 편의점 가서 천 원 짜리 이온음료로 테스트 찍고 기분 업됐는데, 뒤에서 아는 형이 '야 구글플레이 계정 연결해놓으면 할인 2% 준다'고 해서 무심코 OK 누름. 그게 화근이었음. 30분 뒤 알림 보니 모바일 게임 보석 10만원, 배달음식 3만원, 잡템 결제까지 총 40만원 사라짐.
요즘 신용카드 만들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첫 달 결제 캐시백 이런 것들이 너무 달콤해서 위험 경고는 작은 글씨로 숨겨놨더라. 결제일 꼭 알고 써라는 말 듣기 싫었는데 실제로 내돈 나간 뒤에야 이게 왜 무서운지 몸소 깨달음.
내일부터는 카드 휴대폰 둘 중 하나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로 했어. 이건 선결제 수단이 아니라 23퍼센트 고금융 전단지라는 걸 새삼 실감. 혹시 이번에 카드 처음 만든 사람 있음? 난 과금 장벽이 종이 한 장이라는 거 오늘 뼈저리게 느꼈구만 ㅋㅋ
출처
- 첫 신용카드 발급받고 신난 눈나 (community_intel)
-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고래고기.jpg (community_intel)
- 일본인들이 어깨빵하는 이유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