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쓰던 건줄 알고 창고 뒤지다가 나온 거긴 한데, 그냥 버릴게 아까워서 장난삼아 부품 사 봤거든. 액정 2만원, 배터리 9천원, 키트랑 소자 1만3천. 총 4만2천. 근데 막상 뚜껑 열고 보니 칩이 살짝 뜨거워서 손 흰 가루 묻던데, 당장 열심히 끼웠다가 나중에 또 터질 뻔했네.
합치니까 내 핸드폰 거치대 센 가격이랑 비슷한데, 실제로 가만히 만지작만 하게 됨. 7년 만에 켜 보니 파스텔 게임 화면이 생각보다 예뻤는데, 금세 지루해. 차라리 당분간 중고로 팔까 싶은 게 더 실속 있는 듯.
후회는 아니고, 그래도 한 번 해보니 수리 시키는 재미는 알겠어. 다만 다음엔 Game Boy Pocket으로 갈아타야겠다. 하다못해 흑백이라도 가볍고 건전지 단가 싸잖아.
출처
- 스포) 진격의 거인 결말에 대한 원작자 코멘트 (community_intel)
- 이연걸 근황 (community_intel)
- GPT 신모델로 만든 2009년 수학여행 사진 ㄷㄷ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