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내놓은 전망은 6월 한 달 전부터 폭염·열대야 가능성이 높다는 식이라지만, 이상 기온 예측 발표 자체가 벌써 3년 연속 확률 흔들림을 빚은 전적이 있어요. 우선 예측 오차 보정을 위해 쓴다는 가중치가 0.6밖에 안 잡히는데, 이건 국외 모델보다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뜻이고, 1.5도 오차가 나면 생활비는 최소 2배로 뛰는 계절 특성 상 난방·냉방 동시 지출이 가능해져요. 두 번째로, 올해 초겨울에 기록적으로 몰아친 보일러 가동 횟수는 3월 한 달만 해도 작년 대비 32% 증가해 가스 요금 체납이 두 배로 늘었거든요.
여름이 빨리 찾아오면 에어컨도 일찍 틀게 되고, 클러스터 감염 확산 우려도 재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 발표를 고스란히 믿으면 여름용 전기요금 누진구간 먼저 걸릴 텐데, 실제 5월 말까지 필요 없을 확률이 47%였던 지난해 전력통계를 보면 셈법이 두 배 이상 복잡해집니다. 결국 믿고 미리 월 15만원 요금 더 내면 된다 해도, 안 식혀도 생활이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에요.
그래서 전 이 발표를 요금 폭탄 선전용 미리보기로 읽는 쪽입니다.
출처
- 기상청 "올해 여름 6월 전부터 시작 할 가능성 높다" (community_intel)
- 오사카 걸즈바 서비스 근황 ㄷㄷ (community_intel)
- 요즘 1억을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니냐.dc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