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이라는데서 오차 범위 1위가 나왔다고 김용남이 이제 시작이라며 무조건 달린다고 하네. 근데 선거판에선 오차 안에 누가 들어가고 나가는 게 얼마나 허무한지 아는 사람들 많을 텐데. 지금부터 더 뛰겠다는 말은 좋지만, 조사 자체가 통상 3~4% 오차라는 걸 까먹으면 안 된다.
그래도 감사 인사 장문을 쓰면서 여론조사에 도취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오히려 긴장이 보이는 듯. 결국 순풍은 이재명 정부·민주당 태세라는 얘긴데, 그게 언제든 역풍 바뀔 수 있다는 리스크를 깔고 가야 한다.
요즘 투표율 40% 안팎이던 보궐선거에서 1위라고 떠벌리면 상대 진영 반사이익만 키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시민의 삶에 집중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언제나 구호로 끝나는 거 아닌지… 좀 더 조용히 뛰는 게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