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로 보면 레어 설정이다. 덴노는 왕이 아니라 제사장이라니, 즉위식이 대관식이 아니라 아마테라스 현현식이라니. 이미지가 확 떠오른다. 패전 전까지는 국교로 쭉 밀었던 거 생각하면 고증도 딱 맞고.
여기서 떠오른 건 하나다. SRPG 신토 세계관. 플레이어가 덴노 계승 후보인데, 엔딩 분기마다 아마테라스와 동화되느냐 인간성 유지하느냐 갈림. 극우 히든 세력 일본회의가 보스로 나오면 그만이다. 스킬명은 다 신투 키워드로 박고, 깃발은 그 빨간 원형 태양문양 그대로 가져와서 적 진영 알림판에 박아놓으면 분위기 쩐다.
근데 실제 역사를 이렇게 들이밀면 논란 가능성 100%다. 직접 만들어보려다 갑자기 겁나서 접을 확률 높음. 그냥 기존 일본 판타지 먹고 튠만 바꾸는 쪽이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