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보니까 서해안은 거의 다 위기로 칠해져 있는데, 이게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산 많고 개천만 흐르는 동네 사람 다 빠져나가니까 외국인 사장 이름이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이는데, 정작 이사 가려면 규제 때문에 못 움직이는 거지.
행안부가 동네 색만 칠해놓고 지자체마다 알아서 하라고 넘긴 꼴. 맑은 물 있는 데만 사람 모인다고 해놓고도 그 물 지키려면 인구 늘려야 하는데, 정책은 1도 없다. 그나마 전세값이라도 쌀 줄 알았는데, 남는 빈집 매매가 ‘투자물’로 돌아가면서 오히려 가격만 올라가는 웃기는 상황.
결국 이 지도는 그냥 빨간색 칠한 곳에 손 놓고 있다는 선언장 아니냐. 앞으로도 동해 쪽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인구감소지역’이라는 딱지 붙여서 재정을 쥐어짜겠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