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이 정부 요청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마다 역사는 반복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사후조정 돌입했다지만, 이게 단순히 알던 싸움이 아니라 3년 뒤 우리가 낸 세금으로 또 고생할 각도다. 노조는 지금 순진해보여도, 내년 임금교섭에선 엑심리아 클러스터 얘기 꺼내면서 윈-윈 말고 배-배 꼬는 구도 만들 건데.
정부가 이미 연장선상에 있는 게 뭔지 감이 안오나? 삼성의 2차전지 미국 투자는 이미 입찰 과정에서 임금 상승·인력 이탈 리스크 재계산 들어간 상황이다. 만약 노조 투쟁으로 인력 확보도 물 건너가면, 미국 공장 차질 → 매출 하락 → 국내 R&D 예산 삭감 → 결국 국내 고용이라는 톱니바퀴가 우리를 갈아먹는다.
결국 이거, 노조가 진짜까리한 게 아니라 정부가 곤란한 상황에 빼낸 가장 싼 처방일 거야. 초기업노조+정부 흐그적 맞춤형 해법은 지금 표면상으로는 노조 승리처럼 떠오르지만, 다음 차수 계약 때 우리 세금이 또 리프레이싱 역할 대체할 수도. 삼성전자도 결국 비용 칼을 다른 클라이언트에 전가하겠지만, 그중 가장 연약한 게 우리일 걸.
출처
- [더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정부요청 수용, 사후조정 돌입" (community_intel)
- [잡갤] 영포티가 욕먹는 이유.twt (community_intel)
- [교갤] 김동환 답장1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