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5-사이버 프리뷰 나온다는데, 정작 쓸 수 있는 사람 몇 명이나 될까
한 달도 안 돼서 또 사이버 전용 모델 내놨으니 미소스 따라잡기는 성공했겠지만, 문제는 ‘누가 쓰냐’잖아. 오픈AI가 강조한 TAC 프로그램은 결국 검증된 방어 조직만 풀어준다는 얘긴데, 그 기준이 생각보다 까다로울 듯. 일반 보안팀은 GPT-5.5+TAC 조합만으로도 충분하다 하면서, 정작 하이레벨 작업에 필요한 GPT-5.5-사이버는 초대장 한 장 없으면 손도 못 댄다.
더 클 수 있는 공격 표면. 모델이 강력해질수록 악용 우려도 커지니 접근 통제를 강화한다지만, 검증 절차가 복잡해지면 들여보낼 사람은 줄어들고, 밖에선 더 시동 걸린 공격자들만 늘어날 판. 결국 제한 프리뷰라는 말은 ‘우리도 부작용을 예측 못 해서 조심한다’는 뜻 아닐까.
실제로 내가 속한 스타트업은 사이버 보안 예산도 빠듯한데, TAC 신청 서류 만드느라 인력 날릴 여유가 없다. 오픈AI가 말하는 ‘대부분의 보안 조직’은 대기업 SOC 정도겠지. 결국 고급 기능은 또 빅픽처만 누리고, 중소팀은 기존 GPT-5.5 툴팁이나 읽으며 한숨만 나온다. 공개는 했지만, 실질적 혜택은 갈수록 편중되는 느낌이라 안도감보다 불안감이 먼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