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끝나고 카페가 보니까 고딩이 수학 문제집 옆에 주식 기술적 분석책 펼쳐놨던데.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 뭐냐고 물으니까 빠르게 키워서 한달에 투자원금 10배 만들 수 있다는 방송 떴다고 함. 부모님 용돈 다 비트코인 미니 선물에 넣어놨다고 하더라. 어제도 숏 물려서 손해 봤는데 오늘 더 넣는다고. 다들 장사 뛰어넘는 수익률 자랑하느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데도 계속 눈독 든다네.
내가 30대 시작해서 10년째 해보는데도 아직도 감 잡는 시간이 더 필요한데, 고3이 수능 공부하며 멀티타이머로 매매한다니. 빨리 세상이 미쳐버린 줄 알았다. 뭐든 배우려면 직접 해봐야 한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냥 말렸다. 나중에 정말 큰일 나면 그 고생 니가 하는 거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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