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결혼 초에 사준 구두가 생각보다 커서 신기 힘들다는데, 브랜드가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 직접 매장에 가기 어려운 거 알겠음. 일단 동네 구두 수선점에 맡겨서 밑창이나 깔창을 두툼하게 교체하거나, 신발 늘리는 기구(스프레이랑 스트레처)를 써 보는 게 가장 현실적임. 구두가 가죽이라면 헤어드라이어로 살짝 뜨거운 바람을 쐬면서 스트레처를 끼우면 살짝 늘어나기도 해.
인터넷으로 맞춤 깔창을 주문해서 넣는 방법도 있어. 발볼이 넓은 사람용 제품을 골라서 기존 깔창 위에 얇게 얹어두면 착용감이 좋아지지. 다만 너무 얇게 하면 발이 미끄러질 수 있으니, 몇 번 신어 보면서 두께 조절하는 게 필요함. 마지막으로, 근처 구두방에서 직접 구두를 늘려달라고 부탁하면 추가 비용이 들지만 비교적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음.
이 정도 시도해 보면 큰 구두라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듯. 아직 정확히 어떤 브랜드인지 몰라서 특수 케이스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일단 위 방법부터 해보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