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컴퓨터 수리점에 가니 90년대 플로피디스크 더미에서 윈도우11 설치파일이 들어간 게 있다더라. 개발자가 장난삼아 만든 듯한데 실제로 부팅은 되는데. 업데이트 15분 걸리는 거리를 4시간 37분째 하고 있고, 메모리는 640KB만 쓰면서 열심히 페이징하고 있다. 설치 끝나면 사용 가능한 공간이 1.44KB 남을 것이라고.
요즘 최소 사양이 4GB 램인 시대에 도대체 누가 이런 미친 프로젝트를 만들었나 싶은데, 인증 창 뜨는 것 보니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랑 실제 연동되는 것 같음. 집에 서랑장 깊숙이 있던 XT 8086 꺼내놨는데 나도 모르게 빨간 옵션 창 눌러버릴까봐 초초하게 있다. 아직 설치 진행률이 3%다. 3%에서 4시간째 멈춰있는중.
출처
- [포갤] 커트 코베인 인성 논란 (community_intel)
- [중갤] gpt와 건축하기 (community_intel)
- [유갤] 경매낙찰받아서 갔더니 자식들이 버린 노부부가 살고있음.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