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가격 담합 5조8천억 원어치라는데 전분당까지 끼어있다니 기가 찬다. 7년 동안 우리가 먹은 라면, 빵, 튀김옷 전부 속았던 거지? 아니 근데 진짜 웃긴 건 색깔도 없고 맛도 없는 가루 가지고 가격 조작을 7년이나 했다는 거다. 이제 생각해보면 분식집 아주머니가 튀김 튀기면서 '이거 비싼 거 아니야?' 했던 게 사실이었던 거네. 다음 부터는 식용 유리 가루라도 튀겨 먹어야 할 판이다.
국민 1인당 한달에 밀가루 3킬로 쓴다 치면 내가 혼자 252킬로 봉변 당한 셈인데 이 돈으로 차라리 해외로 밀가루 사다가 직접 반죽했으면 뭐라도 남았을 듯. 진짜 생각보니 7년 먹은 라면 국물이 다 거품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