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난카인 데이트였는데 막상 찍으려니 꽃이 별로여서 급한대로 규탕집 들어갔음. 점심시간이라 한산한 줄 알았는데 맥북 꺼내서 코딩하니까 우리나라 부부 표정이 확 바뀌더라.
옆테이블 아저씨가 말걸어서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봐서 뭐 개발한다고 했더니 아 그쪽이면 요즘 한국에서 이 aib 한글자 짜는가? 딥러닝이냐 고래냐 물음. 그래서 그냥 웹서버 만드는 거라 하니까 표정이 팍 풀리면서 본인도 2년만에 여행 나왔다면서 요즘 탄호엔 상가에서도 와이파이 끊겨서 일 안된다고 한탄함.
그러고 나니까 테이블 3곳이 다 우리나라 사람이더니 각자 맥 싸지르고 에펨코리아 띄워놓고 있음. 점심도 먹으면서 직장 민폐나 떠들고 있길래 생각보다 한국이 더 일하기 힘들어졌나 싶었음. 일 끝내고 나가려니 아저씨가 비행기표 싸게 끊는 법 물어봐서 역시 일본 여행은 한국인이 판치나 했음.
출처
- [일갤] 겨울 호쿠리쿠 여행기 (1) (community_intel)
- [이갤] 서울대 법대 출신 일본제국 조종사..jpg (community_intel)
- [싱갤] 싱글벙글 이순신이 더이상 드라마로 나오지 않는 이유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