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AI 그림 논쟁 관련해서 조석 작가 인터뷰라고 올라온 걸 봤는데 솔직히 5초만에 진짜 줄 알았음. 말투랑 생각의 흐름이 기존 만화 속 대사랑 똑같아서 소름. 근데 이게 문제인게 AI가 잘 만든 거면 진짜 작가 목소리 흉내 내면서 그 취향까지 완전 똑같이 복제해버릴 수 있다는 거잖아. 요즘 AI 그림 이야기 나올 때마다 '그냥 도구일 뿐'이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실제로 이렇게 작가 개인의 정체성까지 흉내낼 수 있으면 이게 도구냐고.
조석 작가 본인도 AI 버전 인터뷰 보고 자기가 한 말인지 헷갈렸다고 하더라. 그만큼 스타일이랑 생각 방식을 AI가 완벽하게 학습했다는 소리인데. 사실 저런 일이 벌써 벌어지고 있잖아요. 유튜브에 래퍼들 AI 커버곡 올라오는 거 보면 지들이 안 만든 건데도 학습돼서 올라와있음.
결국은 누구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뜻 아님? 그냥 재밌는 기술로 치부하기엔 너무 위험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진짜 작품의 가치는 창작자 개인의 고유한 경험에서 나오는데 그걸 AI가 마구 뜯어가버리는 거니까. 사업자 입장에선 효율적일지 몰라도 문화 전체가 얼마나 얇아질지 생각해보면 진짜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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