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해외 출장 가는 친구 마중하러 인천공항 갔는데 거기서 진짜 웃긴 일 있었음.
친구 체크인 끝나고 커피 마시러 가려는데 옆 테이블에 아저씨 둘이 앉아서 뭔가 진지하게 대화 중. 근데 옆에 가니까 야, 이번에 42장 날려서 완전 말아먹긴 했는데 이러는 거야. 나도 웃겨서 귀 쫑긋했더니 계속 그래도 다음엔 더 크게 베팅해야겠다 이러더라고.
아니 생각해보니까 요즘 42장 얘기 아무데서나 나옴 ㅋㅋㅋ 필름 카메라 말하는 줄 알았는데 뭔가 요즘 세대들 사이에서 42장 = 거덜난 뭔가의 코드네 시크릿 딜 전문용어인가 봄. 인천공항에서도 최신 유행어 쓰는 아저씨들 보니까 세상 참 빨리 변하긴 변하나 봄.
근데 둘이 진지한 얼굴로 42장, 42장 하니까 진짜 웃음 참기 힘들었음. 출국하는 사람들 다 쳐다보더라고.
출처
- 속보) 트럼프, "기뢰선 10척 전부 격침" (community_intel)
- 남학교의 성교육 시간.manhwa (community_intel)
- 여대생이 공학 다니면서 느낀 최악의 경험 ㄷㄷ..jpg (community_intel)